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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마운티니어링

등강기술 용어 정리 (주마, 어센더, 주마링, 저깅)

by 경동유재원클라이밍 2020. 5. 16.

 

[네이버 지식백과] 어센더 [ascender] (등산상식사전, 2010. 10. 7., 이용대, 한국등산연구소)


어센더(ascender) : 고정된 로프를 타고 오르기 위해 사용되는 기계적 장치. 주마 또는 등강기(登降器)라고도 부른다.

어센더는 프루지크 마찰 매듭의 원리와 기능을 응용해 기구화한 것이다.
어센더는 주로 대암벽에서 인공등반 또는 짐을 끌어올리거나 신속한 등반을 위해 쓰인다. 이외에도 확보를 보거나 추락자 고정, 부상자 구조에도 쓰이며 히말라야와 같은 고산의 위험 구간에 설치한 고정로프를 이용하여 등반할 때도 사용된다.

1959년 스위스의 가이드 유시(Jusi)와 공학박사 말티(Marti)가 개발했으며, 최초의 고안자 두 사람의 이름을 붙여 ‘주마’라는 상품명으로 했다. ‘주마’는 스위스 등강기 제조사의 브랜드일 뿐인데, 이 상품명이 오늘날 등강기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렸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마링 [jumaring] (등산상식사전, 2010. 10. 7., 이용대, 한국등산연구소)


주마링(jumaring) : 인공등반에서 프루지크 매듭과 같은 역할을 하는 어센더를 사용해서 고정된 로프를 타고 오르는 기술. 저깅(jugging)이라고도 한다.

대암벽 등반에서는 신속한 등반을 위해 후등자가 주마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암벽이나 히말라야와 같은 고산등반에서 시지 클라이밍에 이용된다.
대암벽 등반에서는 선등자가 등반을 끝낸 뒤 로프를 고정하면 후등자가 고정로프를 따라 주마링을 하면서 장비를 회수한다. 거벽에서의 주마링은 등반 시간을 줄여주고, 손쉽게 장비를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체력 소모를 줄여주는 이점이 있다.

주마링은 어센더에 주마 스텝이나 러너를 걸고 로프에 부착한 뒤 사용한다. 두 개의 어센더를 가지고 양손에 각각 1개씩 사용하며, 로프에 어센더를 위 아래로 나란히 건 후, 두 개의 어센더를 번갈아 올리면서 위쪽으로 이동한다.

오버행에서 주마링을 할 때는 발을 딛고 체중을 실을 수 있는 주마 스텝이 필수적이다. 주마링은 수직 이동보다는 어센더로 트래버스할 때와 허공에 매달려 이동할 때가 더 어렵다.

주마 - 유마로 발음되는 등강기는 노랑색 직벽 또는 오버행용으로 널리 알려진 최초(위 지식백과 참조)의 제품명

어센더 - 페츨사에서 주마와 대비되게 완경사용으로 나온 제품이름

대부분의 등강기 기술은 직벽 또는 오버행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등강기술에 대해 논의할  때는 어센딩 보다는 주마링이라고 표현함(직벽 또는 오버행용은 최근 주마를 쓰지 않고 다른제품을 많이 쓰지만 주마링이라 통칭함)

등강기술의 일반적인 용어는 저깅(jugging)기술이라고 표현하는데 일반인들에게 통용되지 않아 잘 사용되지 않음.

완경사용이란 주로 설벽에서 쓰이는 것이고 완경사 암벽에서는 등강기를 쓰는 경우가 많지 않으므로 고산 등반시는 주마류보다 어센더류를 많이 사용함

줄을 걸었을때 줄과 손잡이가 평행하면 직벽 오버행용 주마류이고 줄각도와 손잡이 각이 대략 20도 정도에서 만나면 어센더류로 분류할 수 있음

[정리]

주마류

  • 자일과 손잡이 각이 평행
  • 주로 직사각모양
  • 직벽 오버행 용
  • 거벽등반시 사용
  • 손잡이 공간이 작다

어센더류

  • 자일과 손잡이 각이 20도 내외
  • 주로 타원 주머니 모양
  • 완경사용
  • 고산등반시 사용
  • 손잡이 공간이 크다

저깅기술은 등강, 홀링, 구조등에서 사용하고 고산설벽에서는 등강+확보 개념으로 사용한다.